여행기

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13...

무흔세상 2019. 9. 5. 10:41



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13...


   

제6: 알프스 보다 더 아름답다는 매혹의 호수 마을, 할슈타트...1



여행 6일차인 오늘은 산과 호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마을 할슈타드를 여행

  하는 날이다. 

  비엔나 중앙역에서 955OBB 기차가 예약되어 있어, 조금은 느긋하고 여

  유로운 마음으로 숙소를 나와, 20여분만에 도착한 중앙역은 아침부터 어디론

  가 떠나는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여행자인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엔나 중앙역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직행 열차가 없어 중간에 아트낭역에서

  완행 열차로 환승을 하여, 할슈타드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약 3시간 30분이 소

  요 되는 거리다.

  오늘은 점심을 간단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 중앙역 지하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구입하여 열차 시간에 맞춰 승차 홈으로 간다.

 
 

 

∇ 2시간 정도 달려 아트낭 역에 도착하여, 반대편에 있는 할슈타트행 완행열

  차로 갈아 탄다.

  아트낭에서 할슈타트로 향하는 열차의 창밖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은 모든게 그

  림이고 예술이다.   

  와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마음이 몽글몽글해 지며 제대로 눈 호강을 한다. 

 

 


드디어 도착한 할슈타트 역은 정말 아담하다.

  황홀한 풍경에 도취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기차에서 내린다.

  그치만 이게 끝이 아니고 할슈타드 마을로 가는 배를 타야한다.

  역사 왼쪽 안내판을 따라 가면 마을로 들어가는 선착장이 나온다.


오솔길 끝 호숫가에는 페리 한 대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왕복 요금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아 페리에 탑승을 하자, 천천히 잔잔한 호숫가

  물살을 가르며 10여분만에 마을초입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경치 감상에 흠뻑 빠진 울 그분 ~~ And Me...

 

 

할슈타트의 호수는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과 함께 물위에 한 없이 빛나고 있다

  어디까지가 끝인지도 모를 거대한 호수와 청명하고 푸른 하늘과 새하얀 이불을

  덮고 있는 알프스 산맥, 이 거대하고 멋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다음편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