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다시 찾은 동 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2...

무흔세상 2019. 8. 7. 15:55


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2...


 

1부 :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공항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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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출발 당일이다.

   어제 저녁 주섬 주섬 짐을 싼다고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그래도  챙기지 못한 짐이 있나 다시 확인하고 집안 곳곳도 살펴 본 후

   각자의 물건을 챙겨 넣은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을 향하여 출발!!!  


∇ 아침부터 날씨는 무지 덥다. 어제 보다 오늘이 더...

   시기 적절하게 휴가를 잘 떠나는 것 같다??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서 승용차로 2시간여를 달리니

   어느새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미리 예약해둔 장기주자창에 발레파킹을 하고 3층 출국장으로 향한다.


인천공항은 올때마다 마음이 설레이는 곳...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여행객으로 붐비는 공항의 모습을 보니 해외로 나가는 것이 실감이 난다.


2여객터미널은 최첨단 ICT 통해 모든 절차 간소화 되어 있다.

  여행자 스스로 보딩패스 받고 수화물도 부치고...

  이제 출국준비 끝이다.


∇  10 : 00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프라하행 1245KE935

  아직은 떠날시간이 널널하니 아침을 제대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기내식이 나오긴 하겠지만...


이렇게 배불리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탑승게이트를 통과하여

  보안검사 및 간단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 왔다.

  나에게는 아무 재미 없고 영혼도 없는 구경이지만

  울 그분과 딸내미는 눈이 열심돌아갈 정도로 신나게

  여기저기 쇼핑을 즐긴다.  부디 지름신이시여~~~


어느덧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어 부푼 마음을 안고 게이트 앞까지 왔다.

  우리 가족을 프라하 바츨라프 공항으로 데려다 줄 비행기는, 벌써 게이트서 

  대기하고 있다. 

  오우!!!  무척 크다.  저게 공중에 뜨고, 하늘을 날다니...

  정말 신기할뿐...ㅎㅎ 마음속으로 무사안전 운항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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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딩 시간에 맞추어 게이트가 오픈되고 탑승을 시작한다.

  언제나 그렇듯 여기를 지날 때가, 여행을 가는 느낌이 확실하게 나는 것 같다.

 


탑승을 완료하고 차분히 자리에 앉자 이륙을 기다린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뒤섞인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떠납니다.

   한국 시간 밤 1130분 경이면 프라하에 도착할 듯

   잘 다녀오겠습니다



- 다음편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