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박 2일 을릉도, 독도 여행기 3...

무흔세상 2014. 4. 22. 09:55

 

 

  12일 울릉도, 독도 여행기 3... 을릉도의 밤을 흔들며

 

 

천릿길을 달려온 여행자에게는...^^*

  너무도 짧은 독도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저동항 도착한 시간은 오후 530분

  우리는 미니버스로 도동항으로 이동을 하였.

   

 

도동항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전에 잠시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도동항의 오른

  쪽 해안 산책로를 거닐어 본다.

  철썩이는 파도를 발아래 두고 25m 높이 해안가를 따라 꼬불꼬불 절벽길을 걷

  는 기분은 가히 최고였다.

   

 

자연은 왜 그리 곱고 아름다운지, 바다 물색은 또 얼마나 예쁠 수 있는지...

  언제나 여행을 할때는 절대로 서둘지 않고 쉬엄, 쉬엄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어렵게 현실을 벗어난 여행지에서 조급하다면 그 것은 힘겨운 노동이 될때니

  ?...^^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모두들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메뉴는 홍합밥...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상 가격이 꽤 만만치 않지만, 울릉도 특산나물에 

  박 막걸리와 소주를 반주 삼아서 맛있게 먹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거리는 이미 어둠이 짙게 내려 앉아 있다.

  그렇다고 바로 숙소로 들어갈 수는 없지요... ^^*

  인근 야시장 불빛에 이끌여 수산물 좌판 행상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없지요... ^^*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이 제철을 만난냥 정신없이 손짓하는데...

  우리는 어느새 난전을 한자리 차지하고, 한병더~ 한병~ 더를 외칩니다.   

 

 

 

오후 820...

  적당하게 얼큰해져 숙소로 들어와서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안주로 소주잔을

  주고 받으니 오가는 정은 깊어만 가고 거나한 술판이 무루익어 지자...^^*

  총무님의 첫 건배 제의를 선창으로 한 명씩 일어나 오늘의 이야기를 벗 삼아 

  격적으로 토스트 돌기가 시작됩니다.

  울등도 입성과 독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하여!!!^^*

 

 

 

 

술 한잔, 두잔에 조금은 솔직해 질수 있는 시간, 아니면 취한척 하며 막말이라

  도 할수 있는 시간, 그래 우리 오늘은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자구!!!...^^* 

  세상이란 때론 아무 생각 없이 나를 잊져 보고 가벼워 보여도 괜찮은 거잖아...

  그 것이 울음이 아니고 웃음이라면 말이야!!!... ^^*

 

   

 

        

 그대를 만나던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랜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 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사람 중에서) -

      

12일의 빡빡한 일정으로...^^*

  다음날 오전 7시에 아침식사가 예약되어 있고

  성인봉 산행도 계획되어 있어, 더 이상의 음주가무는 무리였지만

  노래와 춤이 빠졌는데 어쩌겠습니까?

  한 바탕 놀아 야지요...^^*

  숙소 앞 노래방으로 헤쳐모여

  흥겨운 노래가 나오고 점점 분위기가 고조 되니

  누구 한명 빼지 않고 아주 잘들 놉니다.

  열심히 놉니다. 매우 좋습니다보기만 하여도 즐겁습니다.

  말 그대로 광란의 밤이였습니다. ㅎㅎㅎ

  우리 국헌 형!!!

  완전 노래방을 장악을 하셨꾼요~~

  역시 분위기 메이커의 귀재이십니다.

  그러나 난 여기서 그만 필름 끝!!! 기억이 없어요...ㅋㅋㅌ

 

 

 

 

     

   

                                                                                                         - 제4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