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9...
제4부 :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1
∇ 동 유럽에서 4일차 아침 날씨는 맑고 짱짱하다.
오늘은 체코에서 3박 4일의 아름다운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로 가는 날이다.
이제는 유럽 생활에 시차 적응이 되었는지 초저녁이면 잠이 들고, 새벽 5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도 깔끔하게 정리한 후, 미리 예약하여 둔
CK셔틀 시간에 마쳐 체크 아웃을 한다.
∇ 오전 9시 30분
이번에도 인근 숙소에서 한국인 관광객 2팀 4명을 더 태우고, 만차가 되어 비엔
나로 출발을 하였다.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비엔나 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모두들 피곤한지 셔틀을 타고 얼마 되지 않아 곯아 떨어지고, 나도 한숨을 자고
일어나니 맥도날드 휴게소에 도착하여 있다.
∇ 휴게소를 떠나 얼마뒤 국경을 통과한 것 같은데 국경표시도 별도의 검문도 없
어, 핸드폰으로 외교부에서 보낸 문자를 보고 오스트리아로 넘어온걸 알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비엔나, 셔틀은 숙소인 아파트먼트 앞까지 데려다 주어 정
말 편하고 좋았으나, 옆에 가까이 있는 도시라 나라를 이동하는 건지 도시를 이
동하는 건지 감이 잘 안 온다.
∇ 숙소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으로 딸내미에게 3시 이후에 체크인이 된다고 메일
이 왔다고 하는데, 1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우리는 별다른 기다림 없이 바로 체
크인을 할 수 있었다.
짐을 풀고 시내관광과 점심 식사를 위하여 숙소에서 가까운 Keplerplatz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온다.
∇ 다뉴브강 연안에 위치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행정, 금융, 상업
의 중심지로, 면적 414.6㎢에 인구는 약 180만명 살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이자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이다.
BC 500년에 켈트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과거의 화려
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등의 웅장한 건물을 간직하고 있다.
∇ 15년만에 다시 만나는 비엔나의 거리는 프라하와 너무 다르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매력이 프라하라면 비엔나는 베이지색으로, 단정하고 단
아하며 약간은 차가운 느낌이 들며,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느긋하고 우호적이고
친절하다.
∇ 국립 오페라 극장을 지나 비엔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 간단히 해물요리와 맥
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가지 투어에 나선다.
잘 먹고 잘쉬다 갑니다.
100년이 넘은 카페가 참 많은 유럽은 잘 지켜 나가는 전통이 부럽고 ,이들이 이
어져올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주는 사람들도 부럽다.
- 다음편 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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