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9...

무흔세상 2019. 8. 26. 18:00


다시 찾은 동유럽(Eastern Europe) 여행기 9...


제4: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1



동 유럽에서 4일차 아침 날씨는 맑고 짱짱하다.

  오늘은 체코에서 3박 4일의 아름다운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로 가는 날이다.

  이제는 유럽 생활에 시차 적응이 되었는지 초저녁이면 잠이 들고, 새벽 5시가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도 깔끔하게 정리한 후, 미리 예약하여 둔

  CK셔틀 시간에 마쳐 체크 아웃을 한다.
  


오전 930

  이번에도 인근 숙소에서 한국인 관광객 24명을 더 태우고, 만차가 되어 비엔

  나로 출발을 하였다.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비엔나 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모두들 피곤한지 셔틀을 타고 얼마 되지 않아 곯아 떨어지고, 나도 한숨을 자고

  일어나니 맥도날드 휴게소에 도착하여 있다.

 


∇ 휴게소를 떠나 얼마뒤 국경을 통과한 것 같은데 국경표시도 별도의 검문도 없

  어, 핸드폰으로 외교부에서 보낸 문자를 보고 오스트리아로 넘어온걸 알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비엔나, 셔틀은 숙소인 아파트먼트 앞까지 데려다 주어 정

  말 편하고 좋았으나, 옆에 가까이 있는 도시라 나라를 이동하는 건지 도시를 이

  동하는 건지 감이 잘 안 온다.  

   


∇ 숙소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으로 딸내미에게 3시 이후에 체크인이 된다고 메일

  이 왔다고 하는데,  1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우리는 별다른 기다림 없이 바로 체

  크인을 할 수 있었다.

  짐을 풀고 시내관광과 점심 식사를 위하여 숙소에서 가까운 Keplerplatz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온다.
 

 


다뉴브강 연안에 위치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행정, 금융, 상업

  의 중심지로, 면적 414.6에 인구는 약 180만명 살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이자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이다.

  BC 500년에 켈트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과거의 화려

  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등의 웅장한 건물을 간직하고 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15년만에 다시 만나는 비엔나의 거리는 프라하와 너무 다르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매력이 프라하라면 비엔나는 베이지색으로, 단정하고 단

  아하며 약간은 차가운 느낌이 들며,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느긋하고 우호적이고

  친절하다. 

 

 


국립 오페라 극장을 지나 비엔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 간단히 해물요리와 맥

  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가지 투어에 나선다.

  잘 먹고 잘쉬다 갑니다.

  100년이 넘은 카페가 참 많은 유럽은 잘 지켜 나가는 전통이 부럽고 ,이들이 이

  어져올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주는 사람들도 부럽다.

 

  


 



- 다음편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