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실패는 나의운명

무흔세상 2010. 7. 30. 14:44


있는 힘을 다해 대야에서 탈출하는 거북. 사람이 두 팔을 뻗듯이 앞발로 몸을 들어 올려 탈출을 감행한다. 드디어 몸에 바깥세상 지면에 다다랐다. 그런데 거북은 탈출할 수 없는 운명인 모양이다. 대야가 뒤집어지면서 거북을 덮어버린 것이다. 거북은 하늘을 잃었으니 더 답답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살다보면 가끔 이럴 때가 있다. 호전을 노리고 애를 썼으나 상황이 악화되는 수가 있는 것이다. 한편의 우화 같은 거북 탈출 이미지는 코믹하면서도 안쓰러운 느낌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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