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어머나!...

무흔세상 2009. 12. 28. 13:32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모처럼 이 노래가 나오는데...

언제 들어도 마음에 들어옵니다.


~♬ 오머나, 오머나 이러지~ 마셈...♪♪ ~~


뇨자들 눈 동그랗게 뜨고 이래 나오면, 보통 남자들 바로 뻑갑니다.


'아으 구여버...'


예서 잠꽌, 이럴 때 남자들의 반응을 살펴봅시다.


남자라는 잉간들에 대한 소고 - 그 하나...


1. “ㅎㅎ 아, 괘안아 일루와봐. 글씨 괜찮다니깐...”

   모 요러는 유형...

   튀김꽈의 전형인데, 이거 조심해야 됩니다.

   평생 여자 문제로 속 썪기 십상입니다.

   치마만 두르면 가리지 않는 유형이면서도

   입은 짧아서 반찬 투정이 말도 못합니다.

   (아!!~! 느끼해... 동치미국물 어디 없나???...)


2. “내가 몰 어쨌다구... 싫음 관둬, 관둠 돼잖아...”

   바로 삐지는 스타일...   하!!! 요거 깝깝합니다.

   뇨자에 대한 기본 이해가 전혀 없는 유형인데...

   평생 삐진거 달래가며 살 생각이라면 계속해도 좋습니다.

   사실 더 언급하기도 싫은 스타일 입니다.

   (븅!!!~ 아니 뇨자의 No 가 No 냐구... 그딴것두 모르면서...)


3. “시러? 증말 시러?... 아잉, 누부야 왜 그래...”

   모 요러면서 엉기는 유형...

   남자 입장에서 보아도 젤로 재섭는 수타일인데

   의외로 이런데 넘어가는 뇨자들이 꽤 있습니다.

   요론거랑 계속 만나면, 평생 “울엄마가...”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휴!!!~ 찌질이... 가서 엄마젖 더 먹구와라...)


4. “왜, 오늘 어디 아퍼? 몸이 안 좋아?, 왜 그런데?...”

   얼핏 보기엔 사뭇 자상한 듯 보이는 질문형인데...

   요거 피곤합니다.

   굳이 진단을 하자면 의~ 무슨쯩의 전단계라고나 할까...

   무슨 무슨 동창회를 비롯, 모든 모임 및 활동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있다면 관계를 지속해도 무방합니다.

   머... 벙개?... 꿈도 꾸지말아야 합니다.

   (아!!!~ 난 너같은 애 싫어, 무서버서 싫어...)


5. “... ^^ ...... ^^ ...... ^^ ...”

   말 없이 얼굴 보며 가끔씩 미소짓는 칭구들...

   전형적인 선수의 유형입니다.

   나의 어떤 것이라도 모두 품어줄 것만 같아 살며시 안겼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늑대의 품속이었다. 모 이런겁니다.



일단 시작이 이렇게 됩니다.

 

~~~♩♪ 옴머나, 오머나 ~~~ ♬♪~~

어머나 소리가 절루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 ♬♪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

처음 만난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고 맙니다.


또한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테크닉이 환상입니다.

 

~~~♩♪♪ 소설속의, 영화속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 ♬♪~

말은 그래도 뇨자는 이미 그 주인공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결말은 뻐언합니다.

 

~~~ ♬♪'~~~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하겠지만 ~~~♩♪♪~

사실은 모른 척 하는 것이 아니고 버얼써 모릅니다.


그런데, 실상 모른척의 바로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 ♬♪~~~ 다 줄께요...~~~♩♪♪

뇨자가 알아서 다 주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노래를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 오머나, 오머나 이러지 마셈~~~ ♬♪~


듣다보니 노래제목을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 안돼요~~ 돼요~돼요~돼요~~~ ♬♪~~~(글쎄 뇨자의 No 는 No가 아나라니깐...)




남자라는 잉간들에 대한 소고 - 그 둘...


1,2,3,4..를 거치면서 많은 남자들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아 모 그딴게 다 있어???”

 “것두 남자냐???~~~”

 “어휴 남자 망신 다 시키네”~~ 모~~~ 이러든 분들이...


5에 와서는, 열에 아홉이 이럽니다.

 “어 이거 내 얘기네...!!!”

 “뉘여? 귀 가렵게 자꾸 내 얘기 하는게??~~”

 “나구만, 딱이네~~~~~”


여러 누부, 누이들, 남자들... 이해가 되시나요?

네, 맞습니다.

남자들... 모두 어느 정도는 “환자”들 맞습니다.

아 참, 하나 까먹었다.

아까 그 5번 얘기.... 제 얘기였습니다.... (쉽게 써지던데요)

....


누부들, 누이들 “자겁은 확실하고, 짧게~~...”

아니면 차라리 말아주세요.

애매한 미끼는 무흔에게는 오히려 짐이 될 뿐입니다.


성님들 그리고 아우님들~~~

남자의 비밀, 속내를 다 알려주었다고

걱정이 많으시나요? 걱정일랑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

이미 훨씬 오래 전부터~~~

울할머니들이 모두 알고 계시던 얘기입니다.

그래도 울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모두 자겁들 자알 하셔서 우리덜 낳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