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꼴리냐???...

무흔세상 2011. 7. 19. 10:19

꼴리냐... 고요?

아니요... 꼴리지 않습니다.

꼴리기는 커녕 뻔데기 되겠고만요...

 

하이고오~~ 울 마누라 오늘밤 불 끄고 꼴리냐고 물으면

쪼그라든 거 들키지 않게 드러렁~ 코나 골아야 되겠습니다.

 

아이고 안 꼴려요... 네버! 절대로!!!


사진은 한겨레신문에서 쌔벼 왔습니다.


세상은 여자와 남자...

양성으로 나뉘지만 그렇다고 세상의 반인 여자 모두가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모든 남자들을 전부 잠재적인 성범죄자 취급하진 않겠지요


양성평등이니 페미니즘 운동이니

무슨 미사여구나 당위성을 동원한다고 해도

지나가는 여자에게 눈길 한 번 똑바로 보내지 않았는데도

아무 죄도 없이 발목에 전자발찌 차는 공포감 유발하는

저런 퍼포먼스엔 동감하지 못합니다.

견강부회란 말이 떠오르는 장면이네요... ㅉㅉ


테레비를 켜면 이제 겨우 고등학교 졸업했을까 말까한 어린 여식애들이

똥구녕이 보일 것 같은 짧은 치마 입고 온몸을 베베 틀어대며

별 요사스런 춤을 춰대는가 하면...

눈 씻으려고 인터넷으로 신문이라도 볼라치면 그나마 보수꼴똥이란 신문들도

한쪽 구티도 아닌 헤드라인에다 히떡 벗은 여자 사진 올려서

오히려 눈병 도지게 만들지 않나...


신문이며 방송 등...

한나라의 사회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언론에서 하는 짓이 이럴진데...

그 모든 잘못된 결과의 죄를 그런 온갖 유혹에도 불구하고

마른 고목처럼 무덤덤 하기만 한 대다수 사내들에게

덤터기 씌워도 된단 말입니까?


플래카드 쓴 글이라곤 정말... 대단하다 그죠?

잡년인지 뭔지 저그 집에서도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으나

홀랑 벗고 다니든지 말든지 지가 선택할 일이고 책임을 질 일이지

뭘 남탓을 하는지... 억울하고 불결합니다.

그리고, 디게 많이 화가 납니다

 

아! 그리고 또요...

저 아무에게나 꼴리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